경주금장초등학교는 9일 6학년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금장초 제공
경주금장초등학교는 9일 강당에서 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은 경주동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응급처치 관련 동영상 시청과 함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 속 심폐소생술 관련 사례와 심정지를 일으켰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2인 1조 짝을 지어 실습용인형으로 심폐소생술 순서와 방법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해 실습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도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장초등학교 고재갑 교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4분의 기적을 만들고 생명의 존엄성과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이 의미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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