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거구(동천·보덕) 무소속 출마

▲ 경주지역 11개 장애인단체장들과 회원들이 시의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귀룡 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주지역 11개 장애인단체장들이 6·13지방선거 경주시의원선거 다선거구(동천·보덕)에 출마한 무소속 박귀룡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9일 박귀룡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지선언 행사에는 1만6000여 경주시등록장애인을 대변하는 경주시장애인단체장 11명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단체장들은 노이조 척수장애인협회경주시지회장이 낭독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귀룡 의원은 장애인당사자로서 제도권에서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장애인은 물론 힘들고 어려운 시민을 대변하는 일에 앞장서왔다”면서 “이러한 박귀룡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납득이 되지 않으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배려는 차치하고 공정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이번 자유한국당 공천은 경주시장애인들에게 심한 실망과 분노를 가지게 했다”며 “이에 따라 장애인단체는 박귀룡 의원이 승리해 당당하고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경주발전과 지역사회 복지분야에 큰 역할을 하기를 염원하며 지지를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귀룡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꼭 선거에서 당선돼 제도권에 들어가 시의원으로서 장애인복지 및 사회복지 그리고 경주시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경주시 장애인단체장은 신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교통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뇌병변장애인협회, 신장장애인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등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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