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자유기획형 분야)되는 쾌거를 거뒀다.

길 위의 인문학이란 지역 주민들의 삶의 행복추구와 독서문화의 장 구축 및 확산을 돕기 위해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상주도서관은 ‘생활 속에 퍼지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올해 사업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안면과 함창읍을 중심으로 탐방하며 우리 삶의 현장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탐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직접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정숙 관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이해, 협업으로 지혜와 지식을 전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 상주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1000만 원의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 등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자 접수는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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