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비아카데미 수업 모습
봉화문화원은 11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2018년 경북 선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경북 선비아카데미는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정수(精髓)였던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 등이 경북에서 태동했으며, 새로운 시대문화를 이끄는 데 선비정신이 필요하고, 이것이 경북의 혼이라 판단해 각 시·군별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선비아카데미는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인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경북의 유교사상을 재조명해 새로운 가치관과 시민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선비정신 사상에 정통한 대학교수, 전문가 등을 초빙, 고전, 인문, 유학, 21세기 선비문화 강좌와 서원답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한다.

특히 6월 중에는 군내 초·중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에게 충효 선비정신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선비아카데미’도 예정돼 있어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실천한다.

이규일 봉화부군수는 “이번 선비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선현들의 유학사상과 유교문화를 배우고, 군민 의식 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유학과 선비정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봉화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신청을 포함 기타 궁금한 사항은 봉화문화원 사무국 전화(054)673-235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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