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물산 채삼수 대표가 모교 영남대에 1억 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채삼수 대표).영남대 제공.
영진물산 채삼수(55) 대표가 최근 모교 영남대에 4천만 원을 쾌척하며 지금까지 총 1억여 원을 후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채 대표는 영남대 식품가공학과 82학번 출신으로 모교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10일 오후 영남대를 방문한 채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모교와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대학을 떠난 지 수십 년이 지나도 모교와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선배가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면서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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