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12일부터 9일간 '흙 나르기' 행사
탐방객의 지속적인 이용과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남산의 삼릉~금오봉 탐방로 일부 구간을 복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탐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주민, 경주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및 일반 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참여자들은 남산 삼릉탐방지원센터에 준비된 흙을 삼릉숲까지 약 500m를 운반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운반된 흙은 향후 훼손 탐방로 정비 및 주변 식생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창길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행사가 경주국립공원 탐방로의 훼손예방과 복원사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