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686명 중 92% 참여

▲ 김상호 대구대 총장 후보 당선자
홍덕률 전 총장의 대구시교육감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대 제12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치른 끝에 김상호 교수(창조융합학부)가 차기 총장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686명(교원 470명, 직원 216명)의 92%인 교원 428명과 직원 20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대구대 직선 총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512표)의 과반수를 얻지 못해 1, 2위 득표를 얻은 김상호 후보(41.5%, 212.53표)와 최철영 후보(25.9%, 132.47표)가 2차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2차) 투표에서 김상호 후보는 유효투표수 429표 중 270표(62.9%)를 얻어 2위인 최철영 후보를 111표 차이로 따돌리고 대구대 총장 후보자에 당선됐다.

김상호 총장 후보자는 1988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회과학대학장, 사무처장, 대구광역시 문화재위원(2006~현재), 국가기록원 자문위원, 교육부 학술연구심의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서지학회 회원, 연구이사, 편집위원장 등 역임하고 기록보존론, 문헌비평론, 조선의 각수연구 등 연구서 출간, 정조연간의 사각역서발매사건 연구(2016) 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2014년 단독 연구서(조선의 각수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구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직원은 교수 유권자 수 대비 1차 투표에서 18%(84표), 2차 투표에서 10%(47표) 반영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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