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동시 1선거구
김 예비후보는 선거 30여 일을 두고 중앙당의 재경선 결정은 소모적이라는 판단에서 전격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달 치러진 당내 경선과정에서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판단, 김수동 후보의 재심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14~15일에 재경선이 예정돼 있었다.
김수동 예비후보는 “재심신청이 최고위원회에서 받아들여졌다는 것으로 명예회복이 됐다고 판단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가 힘을 모아 승리를 만들어가야 할 시점에 소모적인 이전투구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며 “더불어민주당도 다른 정당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비쳐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설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 어려운 결정을 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홍진 도당위원장은 “김수동 후보의 아름다운 양보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김위한 후보는 두 배의 무거운 짐을 안고 가는 만큼 꼭 당선되어 김수동 후보의 결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