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0일 한약진흥재단과 한반도 한의약 자원의 종자관리 및 보존, 약용식물 교류,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0일 한약진흥재단과 한반도 한의약 자원의 종자관리 및 보존, 약용식물 교류,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한반도 자생식물 기반의 한의약자원에 관한 협력, 한의약자원 종자의 중복보존, 한의약자원의 수집 및 증식, 한의약자원의 종자와 표본 등 식물정보 교류, 한의약자원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등을 협력기로 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두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요인이 굉장히 많으며 한의약 자원의 수집과 보존, 재배기술 협력, 약용작물 산업화 등 실질적인 사업으로 적극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5179ha)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 보호·관리를 위해 지난 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비롯한 연구시설과 암석원, 백두대간자생식물원 등 27개의 다양한 주제원 등으로 조성돼 있다.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 육성 및 산업진흥을 통한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 기여를 목표로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통합 출범했으며, 지난 2017년 2월 보건복지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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