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하태경 최고위원 등 참석

바른미래당 유능종 구미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송정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필승을 기원하며 만세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박재웅 경북도당 공동위원장,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 유능종 구미시장 후보, 유승민 대표, 하태경 최고위원. 유능종 선거사무소 제공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유능종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중앙당에서 유승민 대표·하태경 최고위원 등과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까지 참석해 바른미래당 후보의 당선을 호소했다.

특히 유승민 대표는 유능종 구미시장 후보가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혼신의 힘을 다해 개척한 구미시, 그리고 대한민국의 전성기를 다시 찾기 위한 적임자라며, 반드시 승리로 구미시의 미래를 이끌 후보라 강조했다.

유능종 후보는 “구미를 30년간 지배를 해오면 퇴보로 이끈 자유한국당은 더이상 구미를 이끌 자격이 없다”면서 구미 개혁의 첫걸음으로 그동안 준비한 많은 전략과 공약 중 △데이터센터·AI칩 연구센터 △KTX 구미국가공단역 신설 △사곡역 복합환승센터 △후삼국 통일문화제 등 5개 공약을 발표하며 구미 재건을 약속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대구 취수원의 구미 이전에 서명하는 등 구미시민을 아직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저는 온몸으로 취수원 이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송정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바른미래당 유능종 구미시장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능종 선거사무소 제공
유능종 후보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대구지검 검사, 김천지청 검사를 역임하고 구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대기업 상대 개인정보 유출 소송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을 하지 못한 안철수 후보는 영상 축하를, 손학규 중앙선대위 위원장과 이언주 위원은 축사 및 축전을 보내 경북 구미에서 바른미래당 후보가 꼭 당선되도록 기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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