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교체와 새로운 대구’ 위한 선거승리 결의

지방선거 최초로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를 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2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필승전진대회를 열었다.
지방선거 최초로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를 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난 12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필승 전진대회를 열었다. 전날 자유한국당이 마련한 대구와 경주에서 마련한 필승결의대회에는 홍준표 대표가 찾았지만, 민주당 전진대회에는 추미애 당 대표 등 지도부가 불참해 대조를 이뤘다.

권칠승·홍의락 국회의원,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6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와 당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전진대회에서는 ‘지방정부 교체와 새로운 대구’를 위한 선거승리를 결의했다.

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가 단상을 점거하고 당직자와 다툼을 벌이면서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권칠승 의원은 “대구 민심에도 변화가 생겼다. 출마자들이 민주당의 최전선에서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의락 의원도 “대구를 30년간 독점한 자유한국당의 기득권을 힘을 합쳐 극복하자”고 했다.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비겁한 변명으로 회피하다가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쇼를 벌였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대구의 지방정부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외쳤다.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는 “이제 민심의 물길이 들어와 파란 배를 돌풍처럼 띄울 것”이라면서 “하늘이 감동하는 대구의 변화, 대구의 승리,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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