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타기관 이용자와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나들이의 이용자 대부분의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라는 긍정적인 의사 표현으로 시설간 합동 나들이를 실시하게 됐다.
새로운 만남에 낯설기도 했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고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참여하는 동안 차츰 긴장감을 내려놓고 서로 어울리는 모습에 이번 나들이의 의미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OX퀴즈를 할 때 참여한 장애인 대부분은 “○ 예요”, “아니야, ×가 맞아요”라고 소리치며 두 시설 이용자가 서로 구분없이 함께 어울려 즐겁게 참여했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나들이를 다녀 온 후 참여자 이모씨는 “처음 본 친구였지만 게임도 같이 하고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나들이는 이들에게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