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북어린이날 포항큰잔치 댄싱·노래 경연대회, 유강초 정하진 양 '대상'
어린이들의 끼·꿈·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제24회 경북 어린이날 포항 큰 잔치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12일 포항시 미르치과 병원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소 학업에 열중해온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대거 참여해 저마다의 끼를 발휘했다.
이날 대상은 ‘배고픈 호랑이’를 독창한 정하진(유강초) 양이 차지했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선보인 정 양은 관중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대상 트로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모모랜드의 ‘뿜뿜’ 음악에 맞춘 군무를 선보인 상대초 오금비 외 9명과 ‘단풍잎 하나’를 노래한 백하늘 (유강초)양이 각각 댄스·노래부분 금상을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은상은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낸 제철초 중창팀과 벨리댄스의 화려한 춤동작을 자랑한 양학초 최윤서 외 4명에게 돌아갔다.
동상에는 ‘내동생’을 노래한 대흥초 지서연·김세은 학생과 구정초 요가밸리반 학생들이, 인기상은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 댄스팀과 ‘어느 봄날’을 노래한 정유진(상대초) 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포항시생활무용협회 벨리댄스공연단과 최가빈 양이 초청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배정선 심시위원은 “이날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댄싱과 노래 각 부문별 선의의 자웅을 겨루며 5월의 싱그러움을 선사했다”며 “지역 어린이들의 기량이 매년 발전하고 있어 미래가 밝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