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북어린이날 포항큰잔치 댄싱·노래 경연대회, 유강초 정하진 양 '대상'

대상 유강초등학교 정하진 - 배고픈 호랑이.jpeg
▲ '배고픈 호랑이'를 독창한 정하진(유강초) 양이 제24회 경북어린이날 포항큰잔치 댄싱·노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어린이들의 끼·꿈·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제24회 경북 어린이날 포항 큰 잔치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12일 포항시 미르치과 병원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소 학업에 열중해온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대거 참여해 저마다의 끼를 발휘했다.

이날 대상은 ‘배고픈 호랑이’를 독창한 정하진(유강초) 양이 차지했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선보인 정 양은 관중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대상 트로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모모랜드의 ‘뿜뿜’ 음악에 맞춘 군무를 선보인 상대초 오금비 외 9명과 ‘단풍잎 하나’를 노래한 백하늘 (유강초)양이 각각 댄스·노래부분 금상을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은상은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낸 제철초 중창팀과 벨리댄스의 화려한 춤동작을 자랑한 양학초 최윤서 외 4명에게 돌아갔다.


동상에는 ‘내동생’을 노래한 대흥초 지서연·김세은 학생과 구정초 요가밸리반 학생들이, 인기상은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 댄스팀과 ‘어느 봄날’을 노래한 정유진(상대초) 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포항시생활무용협회 벨리댄스공연단과 최가빈 양이 초청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배정선 심시위원은 “이날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댄싱과 노래 각 부문별 선의의 자웅을 겨루며 5월의 싱그러움을 선사했다”며 “지역 어린이들의 기량이 매년 발전하고 있어 미래가 밝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동상을 받은 구정초 요가밸리반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대회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금상을 받은 오금비 외9명(상대초)은 모모랜드 ‘뿜뿜’에 맞춰 멋진 군무를 보여줬다.
▲ 화려한 밸리 댄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제철초등학교 중창팀이 열창하고 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