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지사 후보…"새마을운동, 세계 최고 국민운동 만들터"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백승주(구미갑) 국회의원과 이양호(구미)·김응규(김천)·백선기(칠곡)·이병환(성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과 함께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찾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방문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 전쟁 후유증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우리 국민을 배고픔에서 구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며 “이 같은 그의 업적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3대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새마을운동의 3대 발상지인 구미 상모사곡동과 청도군 신도리, 포항시 기계면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 순례길 조성과 성지화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세계 최고의 국민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경북도지사 후보출마 선언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던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틈날 때마다 생가를 찾았으며, 정부 세종청사의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친필휘호를 공직생활의 사표로 삼아 왔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 중앙)과 구미, 김천, 칠곡, 성주 기초단체장 후보 등이 지난 12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그는 이번 생가방문을 앞두고 “박정희 대통령이 깔아 놓은 근대화의 주춧돌 위에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올려놓기 위한 발전의 벽돌을 한 장씩 다시 쌓아 올려 낙동강의 기적, 동해안의 기적을 일궈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예비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열정을 오직 일하는 데만 집중시키고 평가는 역사에 맡겼다. 만약 박 대통령이 눈앞의 현실에만 집착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평생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 속 사진들이 왠지 가슴에 찡하게 다가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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