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우체국, '틴틴우체국' 운영

지난 11일 대구달서우체국 1층에 조성된 ‘틴틴우체국’을 찾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사륜차 로봇을 조종해 우편 배달 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 제공.
우체국 내에 어린이를 위한 과학놀이터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구 달서우체국 1층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놀이터 ‘틴틴우체국(Post office for Teens)’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사륜차 로봇과 집배원 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조종, 목적지에 우편을 배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래를 통해 물의 흐름을 보거나 별자리를 찾는 등 과학 현상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증강현실(AR)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에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한 달 뒤 배달되는 ‘느린우체통’이 설치되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틴틴우체국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견학 예약은 대구달서우체국 영업과(053-640-4612)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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