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일 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

▲ 한복명장 김복연 ‘태극조각보’
대구시와 경상북도 명장(名匠)으로 구성된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회장 임호순)의 작품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에서 마련된다.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각 산업분야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사회공헌 등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들에게 주어지는 우리나라 숙련기술인의 최고영예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머리카락을 활용한 태극기·괴목을 사용한 서랍장· 궁중한복·춘란·귀금속·분청사기 등 100여점이 전시되며, 이는 명장들의 혼이 담긴 작품들로, 장인의 손을 거쳐 예술로 승화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주요 명장들은 미용 명장 임호순, 한복 명장 김복연·이명자·박태복, 이용·가발 명장 최원희, 목재수장 명장 최환갑, 양복 명장 김태식, 석공예 명장 박종병, 귀금속 명장 박정열, 섬유 명장 최옥자, 도자기 명장 배용석, 목공예 명장 김완배, 목공예 명장 권수경, 귀금속 명장 이순용, 춘란 명장 이대건 등이 장인정신을 담은 명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명장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정신력으로, 실력으로 우대받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온몸으로 노력한 흔적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wak@kyongbuk.co
도자기명장 배용석 ‘장식붙은 장경호’
석공예명장 박종병 ‘포대화상’
석공예명장 윤만걸 ‘남산신성비 제1비 복’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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