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대구오페라하우스 협약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안동‘원이엄마’를 소재로 한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동 제작된다.

안동시 평생학습원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11일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축제와 국내외 대형 오페라 제작·공연을 진행하며 특히 창작오페라의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는 오페라전문공연장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안동의 문화 원형인 원이엄마를 소재로 한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공동 투자해 제작 후 수입금 배분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투자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2009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던 창작오페라 ‘원이엄마’를 모태로 지난해 ‘능소화 하늘꽃’이란 작품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작품은 1998년 안동 지역에서 발굴된 미라와 그의 품에서 나온 편지가 발견되면서 ‘400년 전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란 찬사를 받으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올해는 더욱 짜임새를 갖춰 오는 6월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와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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