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 사업 선정돼 3년간 37억 지원 받아

경북도가 설립한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기관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올 들어 모두 5개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지방비 등 3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사업추진에 따라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부처별로 해양수산부 1개,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각 2개씩이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가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기업 지원사업에 국비 15억원(지방비 2억원)을 지원, 바닷물을 활용한 고부가 기능성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내 바이오 뷰티산업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생명 산업기술 개발사업과 녹식품 연구성과 후속 지원사업에 국비 4억원(민간 1억원)을 지원해 지역농가와 기업활성화를 위한‘스타 상품’개발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의 경북 어촌특화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3년간 국비 및 도비 15억 원으로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지원 전담기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부 역점사업‘어촌뉴딜 300사업’중 하나인 어촌특화 지원센터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마을 선정과 어촌의 특화된 자원 발굴·상품과 서비스개발·사후관리 등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조성된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와 내년 이후에도 국가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부족한 재정 확보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국가 공모사업은 높은 경쟁률만큼 선정되기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산하기관에서 이런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부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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