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수거대와 수거망을 시 전역에 확대 설치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시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생활쓰레기 거점 수거장소에 캔류, 유리병, 플라스틱류, 폐건전지 등을 종류별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300개와 수거(그물) 망 1만 개를 제작, 설치했다.

15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율이 저조한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이 많은 중앙동을 시범 구역으로 지정, 운영한 결과 재활용품 수거율이 향상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는 시 전역(읍면동)에 확대 설치했다.

그 결과, 재활용품인 플라스틱(PET)의 경우 지난해 3~4월 대비 수거율이 약 20% 증가했다.

김해경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전면 시행으로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보다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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