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숙희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장과 금수연 메이커스 프레이스 대표를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한동대에서 교육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영)은 지난 10일 메이커스 플레이스(MAKERS PLACE·대표 금수연)와 ‘교육기부 활성화 및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산학협력단 소속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 교수)는 지역단위 교육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상권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기관 맞춤의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경상북도 지역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및 확산 △기업탐방 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교육기부 매칭 및 홍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메이커스 플레이스는 포항 소재 단체로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작업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동시에 3D 프린터 무료 강의 진행, 메이커 동아리 육성, 메이커 작품 전시 및 판매 등 메이커 운동을 확산함으로써 포항 젊음의 거리에 새로운 과학기술 문화가 자리 잡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메이커스 플레이스는 경상권역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메이커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메이커 운동에 대한 개념 설명 후 3D 프린터 강의를 듣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메이커스 플레이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혜자 매칭 및 홍보 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수연 대표는 “산업도시로서, 교육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포항이 앞으로 메이커 운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포항을 넘어 경상권역에 메이커 운동이 확산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교육기부에 참여하겠다”라고 했다.

정숙희 센터장은 “교육기부에 열정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 참 기쁘고 감사하다. 메이커스 플레이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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