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중어중문과 이윤(오른쪽) 학생이 수상 후 강경화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학교 중어중문학과 1학년 이윤 학생이 지난 4일 외교부 본부에서 열린 ‘2018년 국민외교 정책제안 국민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공문화 외교국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윤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외교관의 진입 장벽이 지나치게 높고 4강 외교에만 치우친 외교 현실에 대한 문제를 바탕으로,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어문학 및 지역학 전공생들에게 국제정치학·국제경제학·국제법 등을 교육해 외교 실무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서 국익 증진 및 국민 외교의 목표를 달성하게 하자는 제안 내용을 담고 있는 ‘국립외교아카데미(가칭) 설립’을 제안했다.

이윤 학생은 “과제로 시작한 제안서가 수상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과목 담당 교수님의 지도편달이 컸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중길 교수님과 김승심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국민외교팀 주최 ‘2018년 국민 외교 정책 제안 국민 공모전’은 지난 3월 국민들의 외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76팀이 참가해 안동대 이윤 학생을 포함한 8팀이 최종 선발됐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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