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2학년 석기범 학생에 전달

▲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지역 중견 건설업체 대표이사 김승유 사장(왼쪽)이 자신의 호를 딴 단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위덕대 제공
위덕대학교(총장 장익)는 15일 총장실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해 단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단솔 장학금은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 김승유 학생의 호를 따 명명한 예비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지정장학금이다.

김승유 학생은 지역에서 중견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사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학업에 열망이 높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으로 지역사회봉사활동 참여정도가 높은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첫해 장학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석기범 학생으로 사회복지학과 2학년 학생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이다.

김승유 씨는 “인생 2막을 지역에 봉사하는 노인복지에 매진하고자 사회복지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위덕대에서 주경야독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간에 지역에서 중견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룬 성과를 환원코자 장학금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생 선배로서 학업의 열망이 높은 젊은이들이 꿈을 놓지 않고 항상 꿋꿋이 세상을 향해 큰 걸음을 걷는데 함께 박수치며 응원하는 선배가 되겠다는 포부로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매년 소정의 장학금을 기회가 허락되는 한 지속코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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