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방문 사업 설명···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지정 건의

영주시가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영주시가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신규 사업과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해당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일일이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영주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지임을 호소하며 신 성장 핵심동력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또한 단산∼부석사 간 건설공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2019년 소요 사업비 국비 200억 지원과 2019년 계획 중인 터널 및 교량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환경부를 방문해 부석면 남대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국비 33억 원을 건의하여 귀농·귀촌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하수 증가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과 현재 진행 중인 소백산권 3도 접경 상수도설치 사업과의 병행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는 경량합금소재부품 기반구축 국비 40억 원과, 하이테크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국비 52억 원을 건의했다. 특히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조성의 예비타당성 우선순위 확보의 지원을 건의하면서 영주가 신소재 기반 구축 사업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발품을 최대한 팔아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합리적인 근거와 객관적 자료를 제시해 사업 필요성의 절박함을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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