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북 동해안 여수신 동향

3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 폭이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3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수신은 1619억원이 늘어났으나 전월 1980억원에 비해서는 361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예금은행의 수신 증가폭은 크게 축소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증가폭은 확대돼 대조를 보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지난 2월 -179억원에서 97억원으로 늘어났다.

예금은행은 저축성 예금이 지난 2월 2542억원에서 909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전체 예금은행 수신폭 감소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 포항본부는 경주지역 저축성예금이 전월대비 532억원이나 줄어들어 기업·기관 등의 여유자금이 대거 빠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의 은행신탁(-412억원→-798억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145억원→897억원)의 증가폭 확대에 힘입어 증가로 전환됐다.

여신은 전월 110억원에서 3월 493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118억원→496억원)은 상호금융(284억원→5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8억원→-3억원) 여신은 기업대출의 증가폭 축소 및 가계대출의 감소폭 축소로 인해 전월과 비슷한 감소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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