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일정 취소·일부 병원치료…교육청 "현재 모두 정상등교"

포항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경기도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16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160여 명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이들은 지난 9일 저녁 경기도 여주지역 한 숙박시설에 머물렀고, 10일 오전 학생 40여 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포항으로 돌아왔다. 이 가운데 2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여주시보건소는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고 포항시보건소도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 모두 정상 등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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