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11개 정당이 16일 나란히 지방선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여야 모두 청년복지 강화와 미세먼지 해결과 강조하면서도 남북관계 해법이나 기업정책 등에선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개 정당이 제출한 10대 공약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앱을 통해 공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10대 공약은 청년 행복, 미세먼지 해결, 국민생활안전,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한반도 평화, 청정 분권과 균형발전, 모두가 희망찬 민생경제, 상생하는 공정경제, 보육·교육·복지·주거의 국가 책임 강화와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나라, 성 평등 사회와 가족 행복 등이다.

자유한국당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서민·중산층이 잘사는 나라, 기업에 자유를, 지역이 바라는 일자리를, 미세먼지 걱정 없는 대한민국, 완전한 북핵폐기 위한 강한 안보·당당한 외교, 촘촘한 복지로 사회안전망 구축, 저출산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청년생활에 활력 더하기, 아이들의 교육·돌봄·안전을 책임지는 학교 등을 내걸었다.

바른미래당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되는 일상’, ‘황혼의 농어촌에서 해 뜨는 농어촌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헌신이 대접받는 나라’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평화당은 ‘쌀 소비확대’, ‘명문 지방교육 부활’ 등 지방에 초점을 맞춘 공약에 집중했다.

정의당은 ‘여성이 안전한 마을’, ‘농업·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내걸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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