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에 따르면 민 지사는 1942년 1월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독립운동가 정규식·최문전 등과 함께 민족 문헌을 탐독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맹세했다.
이어 일본이 전쟁으로 국력이 소모된 호기를 이용해 비밀결사를 조직한 뒤에 각 지역 독립운동가와 연락해 독립을 실현시킨다는 뜻을 세우고 동지규합과 동포에 대한 지도계몽 등 민족의식 고취활동 중 1942년 10월 15일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징역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해방으로 인해 1945년 10월 9일 출옥했다.
정부에서는 민 지사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95년 8월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오사카부 다카쓰키시 다카쓰키 텐레이회관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