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순위에 진입한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1위로, 울산지역 2개 대학이 상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라이덴 랭킹은 최근 4년(2013∼2016) 동안 국제 논문 1000편 이상을 발표한 세계 대학으로 지난해 대비 35개교가 늘어난 938개교가 대상이다.
울산대도 전년에 비해 전체 국제 발표논문 수가 6890편에서 7418편으로,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도 전년 586편에서 676편으로 많아졌고, 전체 발표논문 수에 대비한 비율도 전년 8.5%에서 9.1%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순위는 새로 진입한 UNIST(울산과학기술원)을 포함해 전년 9위에서 5위, 아시아 순위는 117위에서 102위, 세계 순위는 650위에서 628위로 상승했다.
순위가 오른 국내 대학은 울산대가 9위에서 5위로 오른 것을 비롯해 세종대가 국내 6위에서 4위로, 고려대가 10위에 9위로, 영남대가 국내 16위에서 10위로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순위는 공동 저술과 단독 저술한 논문의 가중치를 같게 계산했다.
울산대는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생물의학·보건학 국내 4위·아시아 45위·세계 512위 △자연과학·공학 국내 12위·아시아 136위·세계 630위 △생명과학·지구과학 국내 18위·아시아 227위·세계 789위였다.
김현준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는 의학 분야에서는 기초와 임상을 통합하고 이학과 공학 분야에서도 스마트전자·바이오·정밀화학 분야를 특성화해 정부지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