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임직원들이 합동 추도제에 분양을 하고 있는 모습
안동병원이 개원 36주년을 맞아 16일 병원 컨벤션홀 임시추도식장에서 임직원과 유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추도제를 열었다.

추도제는 최선을 다한 입원치료에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로 안동병원은 개원기념일에 맞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국화로 장식된 추모제단에는 지난 한해 동안 영면한 고인의 위패를 모셨고 병원 경영진이 조사(弔辭)를 낭독하고 의료진의 추모 헌화를 시작으로 유가족이 함께 분향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진료와 간호에 최선을 다했으나 끝까지 생명을 구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입원치료 중 고인이 되신 영령을 추모하고, 1,500여 명 임직원이 최고수준의 의료품질과 서비스로 소중한 생명을 든든하게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21번째 맞은 추도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단체의 추모의식을 거행하고 임직원과 유가족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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