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한경대학교는 생물다양성 활용과 산림생물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자문, 학술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경대학교와 연구 및 교육·훈련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지난 16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와 생물다양성 활용과 산림생물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자문, 학술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양자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자문에 대한 협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한경대학교 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 프로그램 개발 시행, 국제연구 및 협력사업 공동참여, 학술지·언론지 및 도서 출판을 통한 연구결과 홍보, 양 기관 자원활용 등을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한경대학교에서 기증한 국내자원식물 종자 100점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으며, 기증 종자는 수목원 내 시드뱅크에 저장돼 양 기관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운영 중이며, 국내 자생식물 종자 중복보존으로 식물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토종종자의 생태계 복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시드볼트는 세계 유일의 야생산림종자 저장시설로 특수상황 외에는 저장된 종자를 반출하지 않는 연구 저장시설로 현재 3200종 4만6670점이 보관돼 있다.

시드뱅크는 이용 또는 연구목적에 따라 종자의 반출이 가능한 중·단기 저장시설이다.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한경대학교는 첨단연구시설울 활용한 종자연구가 활발하고 성과가 우수한 기관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생물자원 보존 및 복원·교육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활용한 연구와 교육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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