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총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단탈북 종업원의 북송에 반대하고, 탈북자들의 신변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탈북민 단체들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4월 집단 탈북한 북한식당 여성 종업원들의 북송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북민 단체인 북한인권단체총의 박상학 대표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탈북종업원들과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 6명의 교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에 3만 탈북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탈북민 전체는 탈북 여종업원들이 김정은 손에 넘어가는 것을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탈북자동지회 최주활 회장,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연대 김태희 대표 등 탈북민 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