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해 5월 2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 총 16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12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A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하던 중 이미 김천교도소에 수용된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달 26일 오전 교도소를 찾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경북 지역에서도 차량털이를 일삼던 A씨는 구미에서 검거된 후 교도소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이 없던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잠든 운전자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현재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