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이 음식 디미방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25명을 대상으로 17일 석보면 두들마을 일대에서 다문화가정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영양의 석보면 일대 지역탐방을 통해 영양의 전통과 과거를 알아보고 우리 지역의 문화 이해하기 위해 음식디미방의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석보면 두들마을 문화 탐방과 장계향 선생에 대한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음식디미방 체험의 경우는 특히 결혼 이주여성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프로그램 중 이주여성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5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 온 마시로그 제이로드씨는“영양에 온 지는 몇 년 되었지만 지역 문화탐방은 처음인데 영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좋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영양이 새롭게 느껴진다. 특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양군에 다문화가정은 170가구 정도이며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 온 이주여성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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