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 모태펀드 2018년 교육계정 출자사업’ 운영사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대경 지역 대학 공동기술지주’가 선정됐다.

대경 지역 대학 공동기술지주는 지역 대학들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초기투자전문 조직으로 2014년 10월 대구 경북지역의 11개 대학교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설립한 산·학·연 협력 기술창업지주회사다.

이번 대학 창업 펀드는 대경 지역 대학 공동기술지주와 부산 지역 대학연합기술지주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영되며 한국 모태펀드가 30억 원을 출자하고 기술지주회사가 10억 원을 출자하는 등 총 40억 원 이상의 규모로 결성됐으며 앞으로 10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이란 실제 펀드운용을 담당하는 운용사를 뜻하며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관계 법령에서는 업무집행조합원으로 표시하고 있다.

한편 대경 지역 대학 공동 기술지주회사는 그동안 56개의 자회사(지분 20% 이상 보유)를 설립·투자했으며 총 152명의 신규고용창출 등 명실공히 대구 경북지역의 기술창업 및 투자지원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모태펀드의 전문적인 운영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은 물론 대구·경북 지역대학 기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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