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62개 공공스포츠 클럽이 참가하는 스포츠클럽 교류축제다.

달서구체육회와 달서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 오산스포츠클럽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달서구체육회는 지난 1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육성 평가위원회 심의결과 달서구가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하며 전국적으로 62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대구는 달서스포츠클럽을 포함한 4개 공공스포츠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와 종목 선정이 최종 완료되면 오는 11월께 배드민턴·농구·수영·축구·탁구·테니스 등 6개 종목에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와 달서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달서구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으로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3일 동안 대구를 찾는 선수단에게 대표 음식인 ‘대찬맛’과 관광명소를 소개해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윤영호 달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시설인프라, 지리적 적합성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타당성을 강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다양한 대회 행사를 유치, 운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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