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의뢰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이찬교 12.4%·장규열 7.1%·문경구 4.8%…막판까지 표심 경쟁 치열할듯

경북일보 의뢰 경북교육감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오는 6·13지방선거를 25일 앞두고 경북일보가 경북교육감 6명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상섭 예비후보가 19.4%, 임종식 예비후보 15.1%, 이경희 예비후보 14.8%, 이찬교 예비후보 12.4%로 선두권을 형성했으며, 장규열 예비후보 7.1%, 문경구 예비후보 4.8% 순이었다.

여론조사에서 기타 후보 4.8%, 지지후보 없음 12.2%, 잘 모름·무응답이 9.3%로 응답한 조사자가 26.3%로 후보 개인별 지지도보다 훨씬 높아 남은 기간 선두 그룹은 물론 기타 그룹 후보까지 얼굴 알리기와 이슈 등을 통한 마지막 표심 얻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남은 기간 성향이 비슷한 후보끼리 단일화 등 변수가 많아 마지막까지 어느 후보도 당선을 점치기는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교육감 후보 필요 덕목으로 33.4%의 응답자가 후보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꼽았으며, 27.7% 교육분야의 전문성, 22.1%가 교육개혁의 의지로 조사 됐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안상섭 예비후보가 동부권(포항시, 울진군, 영덕군, 봉화군, 영양군, 울릉군)과 내륙권(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서남권(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에서 우세를 보였다.

동남권(경주시,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에서는 임종식 예비후보(19.8%)가 우세를 보였다. 서남권에서는 안상섭 예비후보(21%) 뒤를 임종식 예비후보(17.2%), 이찬교 예비후보(14.5%), 동부권은 안상섭 예비후보(17.8%), 이경희 예비후보(17%), 이찬교 예비후보(15.9%), 임종식 예비후보(10.6%) 순이다.

경북교육청이 있는 내륙권에서는 안상섭 예비후보(19.9%), 이경희 예비후보(16.6%), 임종식 예비후보(12.4%), 이찬교 예비후보(12.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경상북도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 1006명(유선 508건, 무선 498건)에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했다.

응답률은 5.3%로 표본 추출은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와 인구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방식, 즉 ARS 전화 50.5%, 무선 ARS 전화 49.5%로 추출했으며,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다.

특히, 가중치는 2018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셀 가중으로 적용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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