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모든 권역 연령대 성별서 고른 지지 받아
임종식, 동남권 1위…민주당 지지자 이찬교 선호

경북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6명의 예비후보 모두 개인별 지지율이 20%를 넘는 후보자가 없었으며, 1~3위 선두권 후보 모두 5% 미만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기타 후보 4.8%, 지지후보 없음 12.2%, 잘 모름·무응답이 9.3%로 응답한 조사자가 26.3%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후보 개인별 지지도보다 훨씬 높아 어느 후보도 선거일까지 당선을 확신할 수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경상북도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 1,006명(유선 508건, 무선 498건)을 대상으로 한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경북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 조사’에서 안상섭 예비후보 19.4%, 임종식 예비후보 15.1%, 이경희 예비후보 14.8%, 이찬교 예비후보 12.4%, 장규열 예비후보 7.1%, 문경구 예비후보 4.8%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예비후보 대열에 3월 27일 등록한 장규열 예비후보와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경구 예비의 지지율이 눈에 띈다. 장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7.1% 문경구 예비후보 4.8%로 두 후보의 지지율은 11.9%로 당장 선두권 후보와도 단일화를 이루면 선거판의 핵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안상섭 예비후보가 동부권(포항시, 울진군, 영덕군, 봉화군, 영양군, 울릉군)과 내륙권(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서남권(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에서 고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경주시,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에서는 임종식 예비후보(19.8%)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안상섭 예비후보(18.8%), 이경희 예비후보(18.2%)로 바짝 추격하는 등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권에서는 안상섭 예비후보(21%) 뒤를 임종식 예비후보(17.2%), 이찬교 예비후보(14.5%), 동부권은 안상섭 예비후보(17.8%), 이경희 예비후보(17%), 이찬교 예비후보(15.9%), 임종식 예비후보(10.6%) 순이었다.

경북교육청이 있는 내륙권에서는 안상섭 예비후보(19.9%), 이경희 예비후보(16.6%), 임종식 예비후보(12.4%), 이찬교 예비후보(12.2%) 순으로 집계됐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서남권, 동부권, 내륙권, 임종식 예비후보는 서남권과 동남권에서는 강세를 동부권에서는 10.6%로 열세를, 이경희 예비후보는 동남권과 내륙권에서 강세를 서남권에서 8.4%로 열세, 이찬교 예비후보는 동부권 15.9%, 서남권 14.5%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동남권에서 7%의 낮은 지지를 받아 열세 지역을 분류됐다.

성별 지지도와 연령별 지지도에서 19세~2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안상섭 예비후보가 가장 높게 조사 됐다.

남성은 안상섭 예비후보 20.4%, 임종석 예비후보 16.1%, 이경희 예비후보 13.7%, 이찬교 예비후보 13.5%, 여성은 안상섭 18.4%, 이경희 16%, 임종식 14.2%, 이찬교 11.4% 순이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22.7%, 22.5%, 진보 단일후보인 이찬교 예비후보는 40대에서 21.9%, 이경희 예비후보는 19세~20대 16.1%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경희 예비후보가 선두인 19세~20대에서는 그 뒤를 안상섭, 임종식, 이찬교 예비후보 순이며, 안 예비 후보의 뒤를 이어 30대는 이찬교, 임종식, 이경희 예비후보, 40대는 이찬교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상섭 예비후보에 이어 임종식, 이경희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같았다.

50대에서는 임종식, 이경희 예비후보, 60대 이상 이경희, 임종식 예비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 후보로 분류되는 안상섭, 이경희, 임종식 예비후보가 전 연령에서 1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진보단일 후보인 이찬교 예비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9.6%와 7.4%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자들의 선택도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28.2%가 이찬교 예비후보를 지지했으며, 이어 안상섭 예비후보 12.3%, 임종식, 장규열 예비후보 8.8%, 이경희 예비후보 8.6%, 문경구 예비후보 8.5% 순이며, 자유한국당 지지자 25.3% 안상섭 예비후보, 임종식 예비후보 20.5%, 이경희 예비후보 19%, 장규열 예비후보 6.6% 이찬교 예비후보 5.3% 순이다.

진보 단일 이찬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안상섭 예비후보는 자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정당이 없는 지지자들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경상북도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 1006명(유선 508건, 무선 498건)에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했다.

응답률은 5.3%로 표본 추출은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와 인구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방식, 즉 ARS 전화 50.5%, 무선 ARS 전화 49.5%로 추출했으며,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다.

특히, 가중치는 2018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셀 가중으로 적용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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