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안동을 수학여행 중심지로 육성"

▲ 21일 무소속 안원효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옥야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안동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안원효 예비후보는 21일 옥야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안동의 변화와 희망을 원하신, 한분 한분의 진심이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만들었다”면서 “지금껏 겪지 못했던 안동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동방명주 등 세계 유명도시, 국내 유수 도시들이 앞다퉈 초고층 전망타워를 짓고 있고 그 성공사례도 부지기수다”라며 “안동역사 부지에 초고층 전망타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안동을 상징할 경북 유일의 전망타워가 건립되면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먼 미래를 보고 200대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도 함께 건설해 단체관광객들이 구시장 등을 편안히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안동을 수학여행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진 여파로 경주를 대체할 수학여행지를 전국의 학교들이 찾고 있다”며 “안동의 문화재는 전국에서 최고인 만큼 시장이 발로 뛴다면 예전의 경주처럼 1년에 1000개 이상의 수학여행 유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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