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jpeg
▲ 한정규 문학평론가
산업화로 물질만능 시대를 맞아 삶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으나 그 못지않게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물질 만능은 또 다른 문제를 낳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요 유아들 아토피를 비롯한 환경성 질병이다.

특히 배란기 여성은 미세먼지에 노출돼서는 안 된다. 미세먼지는 자동차운행, 난방시설가동, 쓰레기소각 또는 공장 기계가동 시 대기 중으로 배출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화학물질인 벤젠 등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가스상 물질이다.

그런 미세먼지가 사람이 숨 쉴 때 폐로 유입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그리고 혈액으로 침투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뇌졸중,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 기도 염증, 피부가려움증, 아토피피부염, 동맥경화증, 부정맥 등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임산부 조산 위험, 태아 성장장애 등을 일으킨다. 그래서 미세먼지에 노출돼서는 안 된다.

뿐만아니라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에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 초콜릿, 탄산음료, 술, 커피를 많이 섭취하거나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노폐물이 체내에 들어가 배설되지 않고 응축 자궁에 화가 뭉쳐 냉대하와 월경불순을 일으킨다. 그 영향으로 자궁 안에 태열이 생긴다. 자궁에 생긴 태열이 태아에게 자극을 줘 갓 태어난 아이 얼굴이 붉어지며 가렵거나 사타구니 할 것 없이 피부 곳곳에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나고 천식과 변비증세가 나타난다. 또 젖을 먹지 않는 증상도 있다. 특히 유아기에 얼굴이나 머리에 습진성 병변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으로 저녁이면 잠을 못 자는 아이도 있다.

태아를 위해 태열 원인인 식품을 섭취해서도 안 되지만 녹지 공간 등 주거환경이 좋아야 한다. 녹색식물은 미세먼지를 제거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때문에 주거지로부터 2백m 이내에 보다 많은 녹지공간이 있어야 한다.

배란기 여성은 임신 3개월 전부터는 음식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화장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유아의 약 20%가 선천적인 아토피성피부염 환자라 했다. 배란기 여성은 녹지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살며 지나친 화장을 피하고 식생활만 바꾸어도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아토피 증상의 90%는 없앨 수 있다고 했다. 배란기 여성이 녹지공간이 없는 도심에 살며 잘 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날 아이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태열에 의해 나타나는 환경성 질환은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기, 수질, 토양오염이나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기호식품 그리고 자연생태환경 등 어느 것 하나도 환경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 명심해야 한다. 특히 여성이 즐겨 하는 화장 그것이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