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첫 공연…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에서 선보일 실내악 무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에서 9월까지 잔디광장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 ‘화요국악무대’가 오는 29일부터 매달 1회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선보인다.

29일 오후 7시 첫 공연에서는 대취타와 해금중주, 한국무용, 국악실내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대취타’는 조선시대 행진음악으로 위엄이 느껴지는 타악기 군과 나발과 나각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기운차게 울려 퍼진다.

야외공연에 잘 어울리는 해금중주곡 ‘아일랜드 숲’를 비롯해 다양한 장구가락을 구사하며 밝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장구춤’과 태평성대와 평안을 기원하며 추는 민속무용인 ‘태평무’도 감상할 수 있다.

무대의 마지막은 국악실내악 ‘축제’(작곡 이준호)와 ‘화랑’(작곡 백규진)이 장식한다. 신나는 리듬의 대중적인 국악창작곡으로 야외음악당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친근한 국악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에서 선보일 대취타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에서 선보일 장구춤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올해 화요국악무대는 특히 탁 트인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나들이객들에게 국악을 더욱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프로그램 구성 또한 소리, 한국무용, 전통국악과 국악창작곡 등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는 방향으로 구성하며, 여기에 해설을 곁들여 국악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일자는 5월 29일, 6월 19일, 8월 28일, 9월 18일.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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