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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적고 혜택은 다양한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터'

군위 부계초, 작은 학교 강점 살린 '맞춤형 수업' 인기
해마다 학생수 증가···농촌 작은 학교 롤모델 자리매김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5월21일 16시39분  
군위구 부계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강사를 초빙해 드론체험 교육을 하고있다.
시골 지역의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되는 학교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여기가 바로 군위군 부계면에 있는 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이다.

이 학교는 8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이 자라나는 팔공산 기슭의 아름다운 학교다.

21일 부계초등학교에 따르면 2년 전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3월 1일 기준 33명(유치원생 포함)에 불과한 농촌 지역의 조그마한 초미니 학교였다.

하지만, 지난해 학생 수는 42명, 올해 48명으로 늘어나는 등 2년 연속 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는 지난 2016년 3월 부임한 이서현 교장과 교사들의 ‘맞춤형 교육’과 학부모들의 ‘교육열의’가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서현 교장은 “언론에서 부계초 교육활동 홍보 기사를 자주 내주고,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 수도 두 배로 증가했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겸손해했다.

이런 덕분에 “다른 지역에 있는 학부모들도 관심을 두고 문의를 해 오곤 하는 등 학교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며 반겼다.

실제로 부계초는 교사와 학부모 간의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학생활동중심수업 강화 및 인성교육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인 2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흥미 위주로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Fun, Fun, English! Summer Camp’라는 주제로 저학년(1, 2학년), 고학년(3∼6학년) 두 반을 나눠 외국 어학연수 수준의 ‘영어 캠프’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 여름방학에도 시행한다는 것이다.

주요 맞춤형 체험교육으로는 △외국인초청 세계 이해 교육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수박 화채 만들기’, ‘감자 샐러드 모닝 빵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천연재료로 간식을 만들어 보는 등 ‘아토피 예방’ 건강 체험활동 △전교생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교실’ 운영 △학교 안에서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부계 소시움 나눔 장터’ △교통·지진·화재 등 체계적인 안전교육으로 ‘2018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군위예선에 참가, 2년 연속 골든벨을 울리는 등 다양한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서현 교장은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과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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