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문화축제 폐막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열린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뮤지컬 ‘태’의 한장면. 성주군제공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성주군 생명문화축제가 4일 간의 풍성한 체험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생명문화축제는 올해 7회째로 4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된 이번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생명문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종대왕태실에서 열린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태봉안 의식 재현과 주제관인 생명문화관은 생명의 존엄성을 각인시키며, 독특하고 탁월한 가치를 지난 세종대왕태실의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일련의 행사와 함께 장태문화를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한 ‘생명문화체험학교’는 ‘한개마을 과거시험’, ‘키자니아 GO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참외다식·과즐체험·태실문양찍기·왕실태함만들기 등 2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가족동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자원봉사단체의 땀 흘린 봉사가 성공적인 축제의 밑거름이 됐으며, 군민과 공직자의 참여가 더욱 빛나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진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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