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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남] 9. 계절이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는 안면홍조 치료법

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등록일 2018년05월21일 20시06분  


[피.알.남]은 ‘피부를 알려주는 남자’의 줄임말이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된 피부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달하고 피부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기 위해 기획되었다. [피.알.남]은 포항 더퍼스트 피부과 대표원장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류한원 원장이 환자들과 경북일보 독자들의 피부에 대한 궁금증 듣고 알기 쉽게 답해주는 Q&A형식의 방송이다.

아홉번째 [피.알.남]의 주제는 겨울이 지나 계절이 바뀌어도 없어지지 않는 안명호조의 치료법에 대해서다. 

-아래부터는 영상내용의 전문이다.-

최근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얼굴에 열이 오르고 또 남아있는 홍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안면홍조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Q1. 겨울에 생겼던 홍조가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아요? 안면 홍조는 왜 생기는 건가요?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에 차가운 온도, 그리고 자외선이 합쳐지면서 안면에 자극접촉피부염이나, 혹은 심한 경우 동창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지속적인 자극에 피부가 노출되게 되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서 피부염이 호전된 이후에도 늘어난 혈관과 예민해진 피부 반응으로 인해 지속적인 안면 홍조가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면의 약한 피부에 피부염을 자가 치료하는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는 경우 스테로이드에 의한 혈관 확장에 의해 홍조가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2. 안면홍조, 왜 지속되는건가요?

네,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만성 염증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혈관이 늘어나게 된 것인데요, 쉽게 말씀드려서 우리가 산길을 계속 다니다 보면 점점 그 길이 넓어지는 것과 같이 결국 만성 염증상태가 지속되면서 그쪽으로 혈류가 많이 흐르게 되어서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이 붉어지게 보이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한번 늘어난 혈관은 쉽게 좋아지기 어렵지만,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주변 피부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노력으로 추가적인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Q3. 얼굴이 술마신 것처럼 빨갛고, 여드름은 아닌데 뾰루지 비슷한 것이 자꾸 올라와요. 병원가서 약 먹으면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심해지는데, 이건 뭔가요?


이 경우에는 흔히 지루성 피부염 혹은 성인여드름으로 잘못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환자는 구진농포성주사라는 독립된 병인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모낭충에 의해서 모낭성 염증이 생기고, 안면에 홍조증상이 동반되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이나 성인형 여드름으로 그냥 넘겨버리기 보다는 구진농포성주사라는 명확한 진단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진단이 이루어졌을 경우에 항생제와 항염제를 포함한 처방 등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Q4. 안면홍조, 치료법은 있나요?

안면홍조는 원인이 되는 만성적인 피부염증상태를 해결해줘야 하고, 그동안 피부가 고생하면서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적절한 처방과 함께 피부 장벽을 회복 시킬 수 있는 보습제 등을 사용하면 염증은 상당히 완화가 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붉어진 얼굴이 회복되는 데는 한계가 있는데요, 한번 늘어난 혈관은 잘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혈관을 잡기 위해서 멍이 심하게 드는 방식으로 혈관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였는데, 요즘에는 한주 내지는 2주에 한번 정도씩 표시가 나지 않는정도의 레이저 치료를 꾸준히 수차례 반복함으로써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Q5. 안면홍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생활속 예방법이 있나요?/

안면홍조는 우선 기저에 깔린 피부의 문제점, 즉 자극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등을 방치하지 말고 그때그때 치료를 해줘서 피부가 만성염증상태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요. 또 과도한 운동, 음주, 혹은 사우나 등 얼굴을 붉게 하는 상황들을 미리 피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얼굴에 있는 혈관은 오솔길과 같아서 자꾸 다닐수록 넓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요. 대원칙, 즉 얼굴에 있는 작은 모세혈관을 자꾸 사용하는 상황을 피하고 피부장벽을 상하게 하는 상황을 피하도록 저자극 세안 및 보습제의 꾸준한 사용 등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 하겠습니다.

클로징

네,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의 말못할 고민인 안면 홍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새롭게 찾아올 여름은 추운 겨울에 있을법한 홍조 띈 얼굴이 아니라 맑고, 건강한 얼굴로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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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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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의 영상 뉴스를 두루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