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 재배 시설 지원

영주시는 FTA 등 대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고추 생산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농업인 자립기반 유지를 위해 ‘고추비가림 재배시설’을 지원한다
영주시는 FTA 등 대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고추 생산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농업인 자립기반 유지를 위해 ‘고추비가림 재배시설’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조건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고추재배 농업인, 농업법인 중에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기준의 지역별 내재해 설계기준에 적합한 시설로 설치해야 한다.

영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5000㎡의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에 이어 올해는 1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600㎡를 지원한다.

지원 비율은 보조금 50%, 융자 30%, 자부담 20% 이다.

특히 고추 비가림 재배의 특징은 일반 노지재배 생산성이 2배 이상 높고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 탄저병예방 및 각종 병해충 피해율이 적기 때문에 농약 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산 농산물의 시중유통으로 국산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생산기반 확충과 자립기반 유지를 위해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을 확대해 품질고급화와 농가소득증대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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