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청소년문제연구소가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청소년문제연구소(소장 강영배)는 지난 19일 대구시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모니터링과 사회적 효과성 검증 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문화축제는 대구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2·28 기념 중앙공원에 상설무대를 만들어 매 주말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청소년문제연구소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문화축제의 질적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을 의무화하고 있는 정책에 따라 2014년부터 대구시의 의뢰를 받아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회적 효과성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모니터링과 사회적 효과 검증 연구 결과는 대구지역 청소년관계자를 대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강영배 소장(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은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갖고 있음에도 이를 표현할 기회와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 가족간의 대화시간 증대, 가족관계 개선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향후 지자체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청소년문제연구소는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문제의 연구와 청소년 육성 사업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 부설연구소로서, 국제학술대회, 대구·경북지역 청소년정책 중장기계획 수립,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청소년유해환경 실태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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