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경북교육감 안상섭 예비후보는 21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교육에 있어 지식교육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성교육이 중요한 만큼 학교현장에서의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존중문화를 확산하며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2015년 7월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의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인성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 인권의 존중으로 키우는 인성 △학생 인권 조례 제정, 민주적 생활태도함양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학교생활협약확산 △인권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등의 정책을 통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 강화에 교육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또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경북의 학생들에게 한자어의 비율이 우리말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일반명사만 기준으로 해서는 70%가 넘는 상황에서 한자 교육은 독해력을 향상할 수 있고 고전이나 여러 가지 철학서 등을 읽으면서 인성 교육도 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한편 안상섭 예비후보는 선거 사무실로 발송된 한 유권자의 편지를 공개하며 경북 도민들이 요구하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열망을 받들어 인성이 바로 선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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