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동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처럼"

봉화군이 지난 21일 분천리 산타마을 관광명소 조성사업 첫 보고회를 가졌다.
봉화군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 관광명소 조성사업이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향후 군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분천 산타마을의 세계적 관광명소화 프로젝트인 ‘분천 산타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첫걸음으로 군은 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착수하고 지난 21일 소천면 협곡구비마을 회의실에서 첫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규일 봉화부군수를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 군청 실·과·소장, 산타마을 관광명소화 TF팀, 용업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용역추진을 위한 방향과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했다.

분천 산타빌리지 조성사업은 봉화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산타마을의 물적(hardware), 비물적(software) 자원 확충을 통해 분천 산타마을이 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처럼 세계적인 관광명소화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이규일 봉화부군수는 “지금까지의 분천 산타마을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용역인 만큼 구체적이고 다양한 내용이 결과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천 산타마을은 지난 2014년 겨울 처음 개장해 지금까지 총 7회의 산타마을 운영기간 동안 약 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인기 관광지로 한국 관광의 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 선정 등의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