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농경지 및 산림에 동시발생 돌발병해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31일까지 공동방제기간을 설정해 농경지 및 산림 동시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미국선녀벌레 등은 연접 농경지와 산림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돌발 병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떨어뜨리며, 이동 서식하는 특성으로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철한 산림녹지과장은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병충해 발생 대상지(산림, 농지)에 대해 정밀한 예찰을 통하여 조기 방역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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