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70대 주문 받아

포항시 전기차 보급사업 날개 달았다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물량 170대의 신청접수를 완료하며 미세먼지 발생 사전차단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보급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일반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른 기본보조금 산출방식에 따라 최대 1,8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초소형의 경우 차종에 관계없이 750만원 정액 지급된다. 현재까지 포항시의 전기차 보급실적은 지난해까지 366대이며, 올해 상반기 170대가 보급되고 하반기에 추가보급 신청한 130대의 보급물량이 확보되면 포항시에 총 3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전망이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환경부 정책 변경으로 인해 신청서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출고 등록이 안 될 경우 보조금 신청 접수가 자동 취소된다. 우리나라의 보조금과 세제혜택은 전 세계 최고수준이며 국제적인 추세와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매년 점진적으로 보조단가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구매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포항시는 이번 달 23일 접수를 완료하고 구매 신청 170대 중 85대가 등록을 완료해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포항시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하반기에 추가물량을 확보를 위해 130대를 환경부에 요청한 상태다. 내년에는 500대, 2020년에는 1,000대를 목표로 획기적 확대 보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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